7월중 기존주택 거래

OC 지역 7월 중 기존주택 거래량이 2005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데이터퀵이 25일 발표한 7월 중 주택판매 통계에 따르면 6월9일부터 7월9일 사이에 OC에서는 모두 1,857채의 기존주택이 거래돼 1년 전에 비해 5.2% 매매가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3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기간 전체 거래량도 모두 2,697채를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1.7%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를 반영하듯 OC 전역의 83개 우편번호 중에서 41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 중에서도 어바인을 제외한 부에나팍, 풀러튼, 라팔마, 가든그로브 등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 늘었다.

중간 주택가격은 여전히 약세를 유지했다. 7월중 중간 주택가격은 47만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6% 급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OC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산술적으로 17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