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줄며 사고율 급감… 수익 상승
고유가로 전 세계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동차보험업계는 휘파람을 불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올스테이트, 프로그레시브 등 미 주요 자동차보험회사들은 올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개솔린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자동차 운행이 줄어들면서 사고율이 급감, 기대하지 않은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
미 운송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인들의 고속도로 이용 마일 수는 전년대비 14억마일 감소했다. 지난 3월에는 전년비 4.3% 감소해 연방고속도로운영이 1942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폭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올스테이트는 지난 2분기 자동차 등의 손상비용 청구건수가 전년대비 4.2% 감소했으며 상해 관련 비용 청구건수는 7.6% 줄었다고 밝혔다.
트래블러스그룹은 보험금 청구건수가 줄어들면서 2분기 수익이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프리드먼빌링스램지의 비잔 모아자미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경제 활동이 보다 둔화된다면 자동차보험업계 수익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며 “자동차 보험 관련 주식의 강세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레시브는 올 들어 4% 올랐으며 스테이트오토파이낸셜은 0.4% 상승했다. 머큐리제너럴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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