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오헤의 ‘백 투더 크로스’ 교회에서 활동해온 마누엘 길렐모 타보아다(56) 목사가 7차례에 걸친 1급 및 2급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타보아다를 21일 검거했고 그가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도 비슷한 혐의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해당 지역의 경찰과 공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일 타보아다가 근무해온 교회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으나 피의자를 잘 아는 교인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표했다.
법원 서류에 의하면 타보아다는 1999년부터 피해자가 20세가 되던 2007년 4월까지 그녀를 성폭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에서 목회를 이끌어온 알렉스 맥앵거스 목사는 타보아다와 ‘백 투더 크로스’ 교회의 6명 교인들은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고 당시 이러한 일이 벌어질 것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다.
타보아다는 그의 부인을 포함 여러 교인들과 함께 카네오헤의 대형 주택에서 함께 거주해왔고 그에게는 5명의 아들이 있으나 함께 생활했는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원에서 빅키 카프 검사보는 타보아다가 피해자에게 자신이 벌인 행동을 발설 할 경우 교회가 공중분해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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