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던 그린베이 패커스의 전설적 쿼터백 브렛 파브가 현역복귀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29일 NFL에 팩스로 접수시켰다. 이로써 파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패커스의 입장은 더욱 다급하게 됐다.
NFL의 랜달 리우 대변인은 29일 파브의 복귀신청서가 접수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파브가 신청서가 승인을 받는 것은 기정사실이며 빠르면 30일, 늦어도 30일에는 커미셔너의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패커스는 승인이 내려진 시간부터 24시간내에 파브를 방출하거나 아니면 그를 현역 로스터에 복귀시켜야 한다. 이미 파브의 후계자로 애론 로저스를 스타팅 쿼터백으로 임명한 패커스는 파브의 무조건 방출 요구를 받아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트레이드를 통한 방법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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