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33% 급증
콘도미니엄을 포함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LA 한인타운 일원 주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허모사비치 부동산회사 ‘캐태리스트 홈스’에 따르면 7월 현재 한인타운 일원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등 6개 우편번호 지역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콘도미니엄을 포함해 54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어났다.
100만달러 미만 주택을 10만달러 단위로 나누어 살펴보면 50만달러대가 102채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40만달러대(91채), 60만달러대(69채), 70만달러대(58채), 80만달러대(40채) 순이었다. 또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도 88채에 달했다. 콘도미니엄과 주택의 비율은 44 대 56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경우 60만달러대가 17.5%로 가장 많았던 것을 감안할 때 타운의 주택 가격도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다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인타운 일원에는 현재 신축중인 콘도미니엄이 많아 매물로 나오는 주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인다.
윈 부동산의 니콜 박씨는 “신축 콘도미니엄은 물론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금융기관에 차압당한 타운의 주택이 시장에 더욱 많이 나올 것”이라며 “주택 가격이 충분히 떨어진 것을 고려한 바이어들의 매입이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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