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심하게 훈육한 부모가 62건의 중범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이 부부는 유죄가 확정되면 종신형까지 받게 된다. 도를 넘긴 자녀훈육이 아동학대로 이어진 케이스여서 한인 학부모의 주의가 요구된다.
OC 검찰은 애나하임힐스에 사는 킴벌리(48)와 존 퀘베(47) 부부를 21건의 폭력에 의한 불법 감금, 21건의 아동학대, 18건의 아동상해, 2건의 고문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15세 딸과 11세 아들에게 6년간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욕설을 퍼부어왔다. 검찰은 용의자가 아이들을 훈육한다는 이유로 자녀들의 발목과 팔목을 밤새 묶고, 바닥에서 잠을 재우고, 문을 잠근 채 방 안에 가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우연히 집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손과 팔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한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OC 사회복지국과 애나하임 경찰국 요원이 7월21일 집에서 두 사람을 체포했다. 미성년자 자녀들은 사회복지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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