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한인학부모회 주최로 지난해에 처음 열린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한 어바인 교사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한인학부모회 5일부터 교사 연수프로그램
독도이슈 포함
한국의 역사와 현실
20여명 초청 설명
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회장 캐롤 최)는 어바인 통합교육구(IUSD)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독도에 대해 미 교사들에게 설명하고 질의를 받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학부모회는 5~7일 3일간 예일 루프 컨퍼런스 센터(2 Alderwood)에서 20여명의 교사들을 초청해 장태한 교수, 도날드 김 박사, 우 정 박사 등을 비롯해 8명의 강사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강의한다.
이 행사의 첫날인 5일에는 사이프레스 레싱턴 중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제프 김 교사가 참석해 한국의 지리, 남한과 북한, 한국 역사를 설명하고 미 교사들에게 독도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크레이그 이하라 박사가 한국 문화 배경에 깔려 있는 유교 문화, 스테파니 김 교사가 아동문학을 통해서 본 한국인들의 가치관의 이해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두 번째 날인 6일에는 어바인 한인 학생들이 직접 참석해 학교생활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교사들과 학교생활과 학습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도날드 김 박사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해서 본 문화에 대해서 설명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장태한 교수가 코리안 아메리칸의 경험, 우 정 박사가 코리안 아메리칸의 미국 학교에서의 경험 등에 대해서 설명하며, 한인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의 캐롤 최 회장은 “학부모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사 연수가 타커뮤니티의 롤모델이 되어 페르시안 커뮤니티에서도 똑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바인 교사들은 한국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어바인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949) 677-3325로 캐롤 최 회장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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