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미주국악경연대회 수상자들 및 심사위원과 초청 인사들이 시상식을 마친 후 무대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17일 퀸즈 시어터 인더 팍에서 열린 ‘제8회 미주국악경연대회’에서 강호선씨가 영예의 종합대상인 문화체육부관광장관상을 수상했다.
버룩칼리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있으며 뉴욕한국국악원 박윤숙 원장의 차녀이기도 한 강씨는 이날 경연에서 준인간문화재인 임이조에게 사사한 교방살풀이춤을 선보여 대상과 함께 상금 2,000달러를 받았다. 모두 16개팀이 출전한 올해 경연대회 심사 결과 초등부는 피오나 김외 6명, 중고등부는 노가림양, 시니어부는 줄리 박 외 3인이 각 부분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날 심사는 인남순, 김정녀, 박수관, 박상원씨가 맡았다.
한편 특별 공연과 심사를 위해 참가한 동부민요명창 박수관씨는 뉴욕에서 오랫동안 국악을 지도해온 이송희, 강유선, 박정배씨에게 최고지도자상을 수여했고 시카고에서 온 리틀올코리아 어린이예술단은 행사 주최자인 미주한국국악진흥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신진기 진흥회장은 회원들의 힘만으로 모든 무대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어느 해보다 손발이 잘 맞아 무리없이 진행된 대회라 자부한다고 평가했다.
인남순 심사위원은 기대 이상으로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 심사를 하면서도 즐거웠다며 미주경연이라는 대회에 걸맞게 앞으로는 좀더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예선이 진행됐고 오후 3시 30분부터는 국악의 향연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박원영 기자> wy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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