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계 미술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주선옥 권사가 17일 자신의 뉴저지 작업실에서 새로운 미술목회를 위한 전시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림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화가 주선옥(82 · 순복음뉴욕교회) 권사의 미술사역이 한인교계의 새로운 사역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 권사는 지난 4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공립도서관에서 성화 전시회를 연데 이어 이달 4부터 10일까지 순복음뉴욕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도 성화 전시회를 열어 지역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교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인근 주민들에 큰 감흥을 일으켜 미술 사역의 본보기가 됐고 전시그림도 모두 팔려나갔다.주 권사의 미술사역은 시작은 8년 전 주 권사가 성경을 읽던 때로 돌아간다. 주 권사는 전문 미술인도 아니었고 그다지 미술에 대해 관심이 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우연히 성경을 읽다가 환하게 미소 짓는 예수님을 떠올리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옮기게 됐다고.
이를 계기로 74세에 그림을 시작했고 6년 동안 미술학원을 다니며 난생 처음 붓을 잡고 그림을 배워 80세에 드디어 간절히 그리기를 원했던 성화를 그리게 됐다. 그리고 첫 성화 전시회를 2년 전 팔순잔치와 함께 열어 팔순잔치는 성화를 전시하는 미술사역의 장으로 변했고 이후 전시회를 두 차례 더 가져 많은 한인들에게 미술로 복음을 전했다.
주 권사는 “기독 작품이 인간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고 믿는다”며 “많은 사람이 기독 작품을 보고 위로와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이 널리 펼쳐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주 권사는 “문화가 없이는 인류가 살 수 없는데, 한인교회에는 문화가 없다”며 하나님
의 선물인 미술 문화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과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