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덕
공인회계사
돈 관리의 기본원칙 7가지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돈 관리의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가정 경제가 깨진다.
돈 문제는 이혼의 3대 원인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다음에 적은 7가지의 실수를 저지르면 돈이 깨지는 소리가 난다고 보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다.
첫째; 큰 것부터 잘못 판단하면 궁핍하게 된다.
점심값을 줄여야 한다 또는 외식을 줄여야 한다등 자질구레한 것에서 절약하더라도 가장 큰 지출인 주택비와 차량비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모기지나 월세가 월수입의 30%를 넘거나 차 값, 수리비, 개솔린비등 차량유지에 드는 비용이 월수입의 10%를 넘으면 살림이 피곤해진다. 주택융자를 주는 금융기관에서도 주택비가 30%를 넘고 차량 유지비가 10%를 넘으면 융자를 거부한다.
둘째;필요와 욕구를 구분하지 못하는 실수.
사실 우리에게 필요란 그리 많지 않다. 의식주외에 교통비 교육비 문화오락비 정도이다.
그러나 욕망에는 끝이 없다.
셋째;매달 내는 돈이 적다는 것만 생각하고 빚을 지거나 물건을 사는 실수.
장기적으로 내야하는 금액의 전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단기적으로 내는 돈이 적다는것만 생각하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월급으로 받은 수표를 주고 돈을 꾸는것, 나중에 산다는 조건으로 우선 빌려쓰는 가전제품과 자동차등에는 무서운 이자가 들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이런 사업이 번성하는 이유이다. 이런 계약을 할때는 반드시 계산기를 들고서 매달 내야하는 금액의 총액이 얼마인가, 이자율등을 확인해 봐야 한다.
네째;돈을 어디에 썼는지 모르는 실수.
돈을 벌기는 했는데 이를 어디에 썼는지 모른다면 문제가 있다. 이런 때에는 이를 마지막 5센트까지도 추적해 보는 것이 해결책을 찾는 지름 길이다. 이런 노력이 없이는 저축이 불가능하고 저축이 없으면 미래가 없는 살림을 사는 것이다. 요사이는 좋은 소프트웨어가 시중에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엑셀 큇큰 모니등이 있다.
다섯째; 신용카드 빚을 지는 실수.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없었으나 차지카드로 필요한 것만 산다는것이 그만 카드빚을 그 달에 다 갚지 못하는 사태에 빠지게 되는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그것을 다 갚을때까지는 차지카드를 접고 쓰지 않는 결심을 세워야 한다. 최소한 금액만을 갚다가는 10여년을 갚아도 빚은 없어지지 않고 카드회사만 좋은 일 시키는 결과가 된다. 요사이 카드빚을 줄여 주겠다는 광고가 부쩍 많아졌는데 이를 잘못이용하면 파산한것처럼 평생 고통이 따르는 결과를 가져온다.
여섯째;벼랑 끝에서 사는 실수
은행에 $500도 남기지 않고 벼랑 끝에서 사는 데는 참으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질병, 자동차 고장, 실직등 긴급한 사정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최소한 월급의 6배정도는 긴급자금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것이 없으면 자칫하면 수표가 부도 처리되고 이 때문에 수수료와 벌금을 물어야 하고 모든 것을 제때에 갚지 않으니까 신용점수가 쓰레기수준에 떨어지기가 십상이다.
일곱째; 가진 것마저 탕진하는 실수.
대부분의 직장인은 은퇴계획을 가지고 직장을 옮길 때에는 이를 휴대하고 갈수 있으나 직장을 옮길때 이것을 해지하고 쓰는 사람이 절반이나 된다. 이렇게 되면 세금과 벌금으로 많은 돈을 날릴 뿐 아니라 앞으로 은퇴하여 정작 돈이 필요한 때는 이것이 없어 깨질 수 밖에 없게 된다.
하늘을 향해 돌을 던지면 반드시 땅에 떨어지는것 처럼 위에적은 실수를 범하면 반드시 돈이 깨지는 고통이 따라온다.
john@johnchoicp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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