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국체전 참가 ‘OC축구대표팀’
“올해에는 기필코 우승할 것입니다. OC 한인들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 주었으면 합니다“
미주 최강을 자랑하는 OC 축구대표팀(감독 박용래)이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미주지역 대표 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한다.
OC 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27~29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전미주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달라스에 2대1로 아깝게 패해 전국체전 출전권을 빼앗겼지만 최근 달라스팀이 체전 참가를 포기해 준우승 팀인 OC가 나가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OC 축구대표팀 선수는 이용, 서용남, 서용화, 심재욱, 고석봉, 김영균, 양정현, 진송씨 등 8명으로 나머지 선수들은 LA를 비롯해 타 지역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다.
OC 축구대표팀의 박용래 감독은 “축구대표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 선수들은 학기 중이기 때문에 참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타지역 선수들을 영입하게 됐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LA지역 선수들을 몇 명 선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작년 전국 체전에서는 결승전 문턱도 밟아보지 못하고 예선 탈락한 아픔을 깨끗이 털어버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으로 우승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OC 축구대표팀은 전국체전을 한 달여밖에 남아있지 않은 만큼 되도록 빨리 선수단을 구성해 축구협회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전용구장(나트&채프만)과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 축구장을 오고가면서 팀웍을 다질 생각이다.
OC 축구협회의 한병관 회장은 “올해에는 단일팀을 구성할 수 없어 OC 대표팀을 주축으로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OC 축구협회 임원진은 ▲명예회장-진병현 ▲회장-한병관 ▲부회장-한병선 ▲사무국장-이한규 ▲감독-박용래씨 등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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