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법. 상호명만 공유
운영은 각 지점 책임
한식·분식 전문점 호돌이 식당(대표 윤병열)이 미주 내 분점을 모집한다. 라이선스 합의 형식(license agreement)으로 이뤄지는 이번 분점 모집은 프랜차이즈 개념과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 대표는 “호돌이 식당의 브랜드 효과를 살려 창업자를 위해 상호명과 조리법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식당설비, 영업허가, 제반등록 등은 각 지역 호돌이 식당 지점장의 자율에 맡긴다”고 설명했다.
분점을 운영하려는 업주는 LA 호돌이 본점과 간판, 유니폼, 명함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부대시설을 호돌이 식당과 통일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호돌이 식당은 분점을 개점할 경우 식당 디자인 공유는 물론 호돌이 식당 요리법 트레이닝을 3~4개월 동안 실시한다. 상호명과 조리법을 공유하되 운영 전반은 각 지점장의 책임 아래 둔다는 것이 호돌이 측의 방침이다.
윤병렬 대표는 “현재 변호사와 계약금과 로열티에 관한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각 지역에서 호돌이 식당을 개업하고자 하는 문의가 많아 이번 분점 모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타운 유명 업소로 이름이 알려진 만큼 창업자들에게 보탬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분점 모집에 관심 있는 한인은 연락처가 들어간 이력서를 팩스(323-667-1544)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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