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내년까지 완만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한 연례 회의 연설에서 “최근 상품 가격의 하락과 달러화의 안정은 고무적”이라며 “이같은 추세가 뒤바뀌지 않는다면 경기둔화와 맞물리면서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지 않을 경우 정책입안자들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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