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노동절 연휴에 버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노동절 3,440만명 예상… 항공기 이용도 줄듯
노동절 연휴 여행 풍속도가 바뀔 전망이다.
예년과는 달리 자동차나 비행기 대신 버스 혹은 기차를 이용,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개솔린 가격과 항공 요금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22일 전국 자동차협회(AAA) 발표에 따르면 오는 노동절 연휴에 버스나 기차로 여행을 떠날 사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만명이 늘어난 1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노동절 연휴에 여행을 떠날 사람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인다”며 “다만 전통적으로 이용이 덜했던 버스 및 기차 여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들어 개솔린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지 않았더라면 노동절 연휴 여행객은 더욱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오는 노동절 연휴에 최소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떠날 사람은 3,4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가운데 83%를 차지하는 2,860만명이 자동차로 목적지를 찾아갈 전망인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1% 줄어든 수치다. 400만명이 비행기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한 수치다.
22일 현재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3.692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17일의 4.114달러보다 40센트 넘게 떨어졌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