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이 1년이 넘게 공석이있던 최고대출책임자(CCO)에 주류은행에서 CCO로 근무하는 한인 1.5세 존 박씨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은행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존 박씨를 신임 CCO로 내정,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번주 은행감독국에 통보절차를 밝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다음달 중 한미은행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씨는 은행감독국 출신으로 현재는 세리토스에 본점을 둔 미국 커뮤니티 은행에서 CCO로 근무하고 있다.
박씨는 90년대 중반 한인은행에서 잠시 지점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으나 이후 줄곧 미국은행에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존 박씨 내정으로 한미은행은 1년2개월만에 공석이었던 CCO 자리를 채우게 됐다.
한미은행은 지난 2007년 6월 커트 에그레이트너 CCO가 사임한 뒤 6개월간 대출담당 부책임자의(Deputy CCO)의 대행체제가 유지되다가 올 초부터는 육증훈 행장대행이 CCO를 겸직해 왔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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