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타벅스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아침 메뉴들.
오트밀·머핀 등 건강식 메뉴 보강
최근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스타벅스가 커피가 아닌 건강식 아침 메뉴를 보강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
9월3일부터 1만1,570개 미국 및 캐나다 매장에서 등장하게 될 새로운 아침메뉴는 ‘건강식’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영양분을 갖추고 단백질과 섬유질, 과일을 보강하되, 칼로리는 줄이는데 초점을 뒀다.
새로 등장할 메뉴는 투고 용기에 제공되는 핫오트밀(2달러45센트), 밀, 사과, 체리, 꿀 등으로 만든 애플 브란 머핀(1달러75센트), 멀티그레인롤(1달러60센트), 귀리, 과일, 각종 넛츠로 만든
에너지바(1달러75센트), 계란, 베이글, 피넛버터, 체다치즈, 사과 및 포도 등으로 구성된 파워프로틴플레이트(4달러95센트), 과일 패스트리(1달러75센트) 등이다.
스타벅스는 2009년에는 점심 및 저녁 메뉴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커피가 아닌 음식에 스타벅스가 초점을 맞춘 이유는 방문횟수 및 지출횟수가 줄어든 단골 고객들의 발길을 다시 잡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당신을 위한 더 좋은 음식’을 모토로 내걸고 있는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이미 4달러짜리 과일 스무디인 비바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타벅스의 아침메뉴 보강은 음식판매로 인한 수익보다는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메뉴를 늘려 결과적으로 수익이 더 많이 남는 커피 판매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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