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스마트 어바인지점 오픈… 교육시장 본격 공략
“시험 성적 올리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우등생이 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책읽기 교육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스파이더 스마트’(대표 제니 정·사진)가 지난달 30일 어바인 지점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남가주 교육시장 공략에 나선다.
2년 전 발렌시아에 캠퍼스를 열며 남가주에 진출한 스파이더 스마트 학원은 1988년 워싱턴 DC 지역에 처음으로 캠퍼스를 열고 20년간 책읽기 교육에 힘쓰며 독서 전문학원으로 동부지역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제니 정 대표는 “일반학원과 달리 스파이더 스마트에서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줌으로써 저절로 공부에 취미를 갖게 한다”고 설명하고 “특히 부모가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LA지역은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가정이 많은 곳”이라고 말하고 “이민자 가정의 학생들이 읽기와 글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진출 포부를 밝혔다.
스파이더 스마트는 지난 20년간 교육을 통해 선정된 2,000권이 넘는 교육용 도서를 바탕으로 3단계 읽기교육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단계인 ‘Reading’은 TV와 컴퓨터 등 ‘보는’ 매체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두 번째 단계인 ‘Writing’은 읽은 책을 바탕으로 요약하기, 독후감 쓰기, 에세이 쓰기 등 다양한 글쓰기 훈련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인 ‘Revise’는 스파이더 스마트의 교사들이 1:1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고치며 고급 작문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파이더 스마트는 2년 전 문을 연 발렌시아 지점, 30일 오픈한 어바인 지점 등 남가주에 2개 학원이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동양선교교회 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310)995-0335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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