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한인회 (회장 문순찬)를 비롯한 한인 로터리클럽 (회장 오영수), 한솔무용단 (단장 김영숙)은 지난 30일 마리나시 노동절 기념 퍼레이드에 한국대표로 참가, 한국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진행된 이날 퍼레이드에 태극기를 들고 처음 참가했다는 문순찬 한인회장은 “내년부터는 한인들도 좀더 체계적으로 준비해 한인의 위상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 한인 1.5, 2세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 이민 1세대들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진이 끝난 후 리스가든 앞 광장에 마련된 단상에서 장구춤을 선보인 한솔무용단은 105 참가 팀 중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아 한인들로 하여금 ‘역시 우리 춤’이란 뿌듯함을 느끼도록 해주었다.
한편 로터리클럽 회원인 박제환씨는 “내년에 가능하다면 몬트레이 제일장로교회 어린이 한국전통 무용단원들의 부채춤 공연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희주 객원기자> hjchung6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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