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우범지역
SF 5번가와 마켓스트릿 교차로 인근
오클랜드 12가 바트스테이션 부근.
베이지역에서 하루평균 40여건의 강도사건이 발생, 경찰에 신고된다는 충격적인 FBI의 범죄보고서가 발표됐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가 2일 보도했다.
SF크로니클지에 따르면 FBI가 집계한 지난해 베이지역의 강도사건 신고건수는 2004년보다 무려 40% 증가한 하루평균 40여건이며 신고가 되지 않은 사건까지 감안할 경우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FBI 보고서는 또 베이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음식점 점거 강도사건은 미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새로운 수법의 강도사건으로 정부차원의 강력한 대비책과 범죄자들에 대한 엄격한 제재 조치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로니클지가 인용한 FBI 범죄보고서 분석에 의하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대략 3만 여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으며 두 도시를 제외한 다른 베이지역에서는 2004년의 1만 1,264건에서 2007년에는 1만 5,646건으로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크로니클지는 이어 이 기간동안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5번가와 마켓스트릿 교차로 인근인 관광지역과 쇼핑몰, 4번가와 미션스트릿 교차로 부근에서 강도사건이 가장 빈번히 발생했으며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다운타운 12번가 바트 스테이션 인근이 강도사건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우범지역이라고 보도했다. FBI 보고서는 2004년부터 2007년에 이르는 기간 다른 어떤 베이지역보다도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서 강도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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