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한성수 전무(왼쪽)와 김성희 부행장이 FDIC 예금보험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금 안전성 걱정마세요”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이 한인은행중 처음으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계좌 보험 규정에 대한 무료 세미나를 갖는다. 지난 7월11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전문 렌더인 인디맥뱅크 파산으로 고객들의 은행 예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 윌셔은행은 FDIC의 계좌 종류와 계좌 소유권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보험 규정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계좌 종류·소유권 따라
수백만달러까지 혜택 가능
9일 LA·11일 OC서 개최
이날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서는 김성희 부행장은 “많은 한인들이 FDIC가 계좌당 10만달러까지만 커버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계좌의 소유권 형태만 7가지에 달하고 부모와 자녀 등 직계가족간의 명의, 계좌 상속(POD)과 신탁(Trust) 규정 등을 이용하면 가족수에 따라 한 은행에서 수백만달러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성수 전무는 “이날 행사는 한 은행에 10만달러 이상을 예치하고 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자금의 안전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 한인들이 참석하면 특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미나가 끝나면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성수 전무는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이미 파산이 예견됐던 인디맥뱅크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서비스 은행인 한인은행간의 차이점도 설명, 한인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세미나는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두차례 열린다. LA세미나는 9일 오후4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745 S. Oxford Ave., LA), 오렌지 카운티 세미나는 11일 오후4시 윈드햄 애나하임팍 호텔(222 W. Houston Ave., Fullerton)에서 각각 열린다. 참석은 무료이나 윌셔은행측은 자리 관계상 5일까지 사전 예약을 당부하고 있다. (213)427-2484,
kathykim@wilshirebank.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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