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1게임 연속안타동안 타율 5할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복동이’로 떠오른 ‘추추트레인’ 추신수(26)가 연속안타 행진을 11게임째로 이어가며 마침내 시즌 타율 3할선에 올라섰다.
7일 캔사스시티 코프만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추신수는 레프트필더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2루타 1개 포함, 3타수 2안타로 2득점을 올리며 시즌 타율을 정확히 0.300(250타수 75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4게임 연속으로 2안타씩을 치는 등 11게임 연속안타 행진을 시작한 지난달 24일 이후 경기에서 42타수 21안타로 타율 5할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인디언스에서 꾸준히 출장하는 선수 가운데 현재 타율이 3할대인 선수는 추신수 한 명 뿐으로 팀내 타격랭킹 1위다.
특히 추신수의 안타는 이날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며 팀의 3-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1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자니 페랄타의 안타에 이어 빅터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페랄타와 함께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 2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6회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홈을 밟아 팀의 3점중 2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포볼을 골라내 타율 3할을 유지했다. 이날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선행주자가 하나도 없어 타점은 없었으나 현재 시즌 45타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2004년 최희섭이 플로리다 말린스와 LA 다저스에서 기록한 빅리그 한인 타자 시즌 최다타점 기록(46개)에도 1점차로 다가서 있다. 한편 인디언스 선발투수 클리프 리는 7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시즌 21승(2패)째를 올려 AL 사이영상을 예약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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