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마 재단(회장 김민선)이 그라두-맷(Gradoux-Matt) 재단으로부터 250만 달러 상당의 귀한 1660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얼린을 스폰서 받게 돼 리즈마 음악 경연대회의 입상자들에게 세계적인 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리즈마 국제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LIC) 학장이기도 한 김민선 회장은 “지난달 21일 2008 음악경연대회 입상자 연주회를 관람한 그라두-맷 재단의 임마누엘 그라두-맷 회장이 연주자들의 수준급 연주를 들은 후 올해 대회 대상 수상자인 중국계 바이얼리니스트 사이몬 후에게 문제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2년간 연주하도록 스폰서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이몬 후는 이미 지난 8일 맨하탄 그라두 맷 재단 연주홀인 WMP 콘서트 홀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 시연 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재단측으로부터 무상 대여를 최종 승인받은 것이다. 이를 계기로 그라두 맷 재단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리즈마 재단이 추천하는 꿈나무 연주자들에게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할 수 있도록 스폰서해주기로 결정, 22일에는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엘리자베스 우가 연주 기회를 갖게 된다.
김민선 학장은 “앞으로 그라두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 세계적인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겠다”고 말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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