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선교인 양성을 위한 ‘세계전문인선교회(PGM· Professionals for Global Missions, 이사장 양춘길 목사)’ 주최 제10차 세계 전문인 선교대회가 29~30일 필라델피아 안디옥교회(담임목사 호성기)에서 열린다.
이번 PGM 선교대회를 통해 미주 및 세계 선교사 및 선교단체들은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전문 직업을 가지고 전문 선교사 시대를 열자’는 기치아래 모여 의료, 스포츠,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선교인을 양성하기 위한 정보교환과 유대강화의 장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PGM은 평신도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미주 한인 교계에 전문인 선교라는 선교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른 기독교 문화 구축을 추구하는 데 일조 한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8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 선교사들과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미주리, 미시간, 켄터키, 켄사스, 버지니아 등 미 8개주에서 활동하는 교회 관계자들을 포함, 25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강사로는 순복음뉴욕교회의 김남수 목사와 PGM 국제 대표 호성기 목사가 나서 각각 ‘21세기 선교의 흐름과 방향’이란 주제와 ‘PGM 선교회 종합보고 및 선교발전전략’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JAMA의 김춘근 장로가 아침 강경회를 이끈다.
한편 대회 참석자들은 세계 각처에서 온 전문인 선교사들의 보고와 선교 관련자들과의 웍샵을 통해 세계선교를 파악하면서 새로운 결단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 대회에서 축구선수였던 최창식 선교사는 공차기를 좋아하는 나라 탄자니아에 파송되어 청소년들을 성공적으로 훈련시켜 ‘사카 초이’의 별칭을 얻고 경찰축구팀의 감독으로 고위층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가며 계획된 선교사역을 이루어가는 내용을 보고하기도 했다.
PGM의 설립자이인 호성기 목사는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문을 열고 들어가는 전략으로 이번 PGM 대회를 통해 지역교회에 잠재해 있는 전문인들을 깨워 그 지역의 선교의 문을 활짝 여는 것이 PGM의 기본 선교전략이라며 전문인 선교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KIMNET · 회장 한기홍 목사), 시드 선교회(SEED · 국제대표 이원상), 자마(JAMA · 대표 김춘근 장로), 세계협력선교회(GAP · 대표 임현수 목사)등의 선교단체들이 참가, 웍샵 및 세미나 등의 통해 협력의 기초를 쌓게 된다.
<구재관 기자> jaekwan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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