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출신 ‘프로 춤꾼’
원더풀 한국 전통춤사위
“덩~기덕 쿵~덕”
워싱턴 출신 프로페셔널들이 춤을 통해 한국의 얼과 전통을 알린다.
이들은 한국에서부터 무용을 전공한 외길 만을 걸어온 프로들이다.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 단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이 무용단은 1986년 창단 이후 국악과 춤을 전공한 수석 무용수들과 전공자반, 그리고 춤을 통해 한국의 전통을 배우는 한인 2세 학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무용단은 이번 축제에서 궁중의 뜰에서 왕을 위해 추었다는 기방무를 시작으로 한인 2세 단원들의 장고춤, 서민의 문화인 농악에서 비롯된 소고춤과 모든 단원들이 한꺼번에 나와 선보이는 장고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매 2년마다 케네디 센터에서 정기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이들 단원들은 춤을 통해 한국의 얼과 전통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와 헌신에도 열심이다.
올해만 해도 ‘International Month’를 맞아 조지 메이슨 대학 공연, 타우슨대학 공연을 비롯해 연방농림부(USDA)와 통신위원회(FCC) 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특히 타우슨대 공연에서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한 명의 무용수가 5개의 북을 이용해 춤을 선보이는 ‘오고무’와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은수 단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이번 행사 때 아름다운 한국을 알리기 위해 단원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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