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부 실사단 하와이 방문
▶ 모금운동 후원회장에 김창원 숭모회장 추대
하와이 한인기독교 교회협의회 18개 교회, 1만달러 건립기금 모금 전달
한국정부 지원금 전달
하와이 동포사회 준비 여부에 달려 있어
한국정부 지원을 위한 실사단이 하와이를 방문하는가 하면 한인기독교회협의회 교회들이 1만달러 모금을 전달하고 미주한인 이민100주년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창원 전회장이 모금운동 후원회장직을 수락하는 등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지원을 위한 한국정부의 실사단이 하와이를 방문해 2일간의 조사를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한국정부가 특파한 문창부 외교통상부 재외동포협력과장과 조형재 재외동포재단 한인회팀 차장은 16일 오후 5시 한인문화회관 건립위원회 및 하와이 한인대표들과 모임을 갖고 한국정부가 지원키로 한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비 100만달러 집행을 위한 현지사회 현황 파악 및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문창부 재외동포협력과장은 “지난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 이후 하와이 방문은 이번에 두 번째“라고 전하며 ”이번 방문은 지원사업의 타당성이나 의의를 타진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미 한국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키로 하고 책정한 100만달러 한인문화회관 건물 지원비의 효과적인 집행방안을 위한 현지사정을 직접 챙기기 위함“이라고 방문 목적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정부가 책정한 지원금은 회기가 지나면 무산되는 예산이 아닌 하와이 한인사회의 준비여하에 따라 언제든 집행 가능한 예산임을 아울러 전했다.
문 과장은 “이번 방문 중 캐롤 후쿠나가 주 상원의원 등 주 정부 인사들과의 회동 후 주 정부당국의 한인문화회관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재외동포 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등으로 업무에 공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워낙 큰 계획이다 보니 정부 부처내 조율 및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지연되고 있지만 동포사회가 일치단결해 이번 사안을 추진해 나가면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문 과장은 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창원 전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장이 이날 모임에 참석해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모금운동 후원회장직을 흔쾌히 수락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조형재 차장은 정부 입장에서 해외 각 지역 한인사회에서 문화회관 건립 관련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지원이 불가능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하와이는 이미 지난 대통령 방문시 독립운동 요람지로서의 하와이의 역사적인 특성을 감안, 정부가 이미 지원키로 약속한 만큼 정부 지원금 집행을 위해 재단측에서는 해당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비롯 문화회관 건립에 대한 동포사회의 열의와 공감대 형성 및 주정부 차원의 지원등을 중요한 요소로 파악,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영해, 조관제 문화회관건립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비롯 김봉주 총영사 하석호 부총영사, 김창원 숭모회장 및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원 회장을 모금운동 후원회장에 추대했고 김회장은 이를 수락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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