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22% 1위. 개신교.천주교 순…미 국무부 보고서
한국인 2명 중 한명 이상이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가 22일 발표한 ‘2008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Report 2008)’에 따르면 한국 인구는 4,900만 명이며 이 중 전체의 52%인 2,548만 명이 종교인으로 집계됐다.
종교별로는 불교 신자가 1,117만2,000명으로 전년도 1,072만6,000명에 비해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개신교는 896만7,000명(전년도:861만6,000명), 천주교는 534만1,000명(514만6,000명)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별 종교 중 교파가 가장 많은 종교는 개신교로 121개 교파가 있으며 이 중 대략 90% 정도가 장로교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불교는 27개의 계파가, 천주교는 16개의 교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 활동 참여율은 개신교 신도 중 71%가, 천주교 신자는 42.9%가 각각 매주 한 번 이상 종교 활동에 참여한다고 답했다. 불교는 3.5%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이번 집계에는 여호와의 증인과 모르몬교로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제 칠일 안식일 예수재립교회, 대순진리교, 이슬람, 유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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