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시, 도봉구·강릉시·횡성군 등과 타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세리토스시가 한국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 로레토시와 대만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세리토스시는 한국 도시들과의 인적 자원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서 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여러 도시들과 자매결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한국의 지방자치 도시들은 도봉구, 강릉, 횡성군 등으로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을 통해서 시의 각종 시설, 프로그램, 정부 구조, 지방자치 현황 전반에 관해 브리핑을 듣고 시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은 “그동안 세리토스시는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들과 상호 교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자매도시 결연에 대해 거의 무관심했다”며 “지난해부터 한국과의 자매도시에 관한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의원은 또 여러 도시들과의 자매도시 결연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시 자체적으로 ‘자매도시위원회’를 결성해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세리토스 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도봉구 구청 관계자들이 세리토스시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강원도 횡성군 한규호 군수와 윤세종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방문단 8명이 세리토스 시의회를 방문해 짐 에드워드 시장, 조재길, 로라 리, 케롤 첸 시의원과 아트 갈루치 시 매니저를 만나 두 도시간의 상호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횡성군 방문단은 올 아메리카상을 수상한 세리토스 시의 재정 상황,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듣고 미 정부의 구조와 지방자치의 현황에 대해서 시관계자들에게 질의했다. 이들은 시의회, 시청, 도서관을 견학했다.
<문태기 기자>
짐 에드워드(왼쪽 3번째) 시장이 한규호 군수에게 시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재길 시의원, 로라 리 의원, 짐 에드워드 시장, 한규호 군수, 윤세종 군의회 의장, 케롤 첸 시의원. 한규호 군수는 횡성군의 상징인 한우 그림을 짐 에드워드 시장에게 선물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