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집계, 전국 도시권 인구 10위
볼티모어지역의 한인인구는 2만4,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2007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볼티모어시와 앤아룬델, 볼티모어, 하워드, 하포드 등 4개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2만3,946명으로 추산됐다. 캐롤카운티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통계는 불법체류자 및 미응답자, 일시 거주자 등은 계산하지 않고 있어 실제 인구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지역 한인 인구는 2005년 1만9,158명에서 2년새 25.0%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하워드카운티가 1만6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볼티모어카운티가 5,335명, 앤아룬델이 4,581명, 볼티모어시가 2,248명, 하포드가 1,166명 순이었다. 특히 한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하워드카운티의 경우 1990년 2,154명에서 2000년 6,188명으로 10년새 187%가 늘어난데 이어 2007년까지 7년간 72%가 증가했다.
하워드와 앤아룬델, 하포드 카운티에서는 한인인구가 아시아계 중 가장 많았다. 하워드는 아시아계가 총 3만1,277명으로 인도출신이 8,782명으로 2위, 중국인이 6,37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앤아룬델에서는 한인에 이어 중국인이 2,934명으로 2위, 필리핀 출신이 2,875명으로 3위를 차지, 인도계 1,987명을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또 앤아룬델에는 베트남계도 1,589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앤아룬델의 아시아 인구는 1만5,687명이다.
볼티모어카운티에서는 아시아계 중 인도계가 8,49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계(6,939명)와 중국계(5,924명)도 한인인구보다 많았다. 출생지가 한국인 인구는 하워드카운티가 8,379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볼티모어카운티가 4,082명, 앤아룬델이 3,787명, 볼티모어시가 1,127명이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