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24일 한인사업자들과 좌담회를 갖고, 한인들의 사업상 고충을 청취하고 카운티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청사에서 송수 케어라인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얼만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는 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양질의 교육시스템, 의료 환경, 적극적인 비즈니스 지원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며 “카운티정부는 모든 주민들에게 서비스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만은 “내년 봄 한국을 방문, 하워드카운티의 큰 축인 한인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상호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좌담회에는 변호사, 식당 및 데이케어센터, 리커스토어 운영자, 기업 경영자, 은행원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당 내부공사 시 시공업자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서비스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 사례, 한국전통음식 판매 한인은 카운티 담당관에게 한국음식조리과정의 특수성을 인식시키기까지의 어려움, 루트 1번 도로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은 80년이 넘은 건물 재건축을 위해 카운티 저금리 융자신청 문의를 했으나 담당자의 원론적인 설명으로 본인의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받지 못한 점 등의 애로 사항을 털어놨다.
얼만은 “건물 시공 시 건축이나 재건축에 관련한 준비서류, 점검사항들을 카운티 인터넷 사이트에 기재, 주민들이 불이익과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등 한인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차드 스토리 카운티 경제개발국장은 “하워드카운티는 루트 1과 루트 40 도로 지역 개발을 위해 비즈니스 업자들에게 콜럼비아 뱅크, BB&T, M&T, PNC, 하워드 뱅크 등 5개의 은행에서 저금리 융자프로그램을 실시중”이라며, “하워드 뱅크는 카운티 전역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제시카 펠드마크 이그제큐티브 수석자문관은 “한인들에게 정부관련 어려움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면 연락 (jfeldmark@ howardco untymd.gov)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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