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엄마’(Baby Mama)

30대의 건강식품회사 중역으로 아기를 못 가지는 케이트는 천박한 앤지를 대리모로 선택한다. 그런데 앤지가 애인과 헤어지고 보따리를 싸들고 케이트 집에 들어오면서 걸맞지 않는 한 쌍의 동거가 시작된다. 끝에 케이트가 아기를 갖게 되는데 과연 그 아기가 누구의 것일까요. PG-13. Universal.

‘서울 습격자들’(Seoul Raiders)

액션모험 무술영화. 홍콩 주재 미 대사관 직원이 달러위조용 동판을 훔쳐 서울로 튀면서 수사관 램(토니 륭)이 자신의 섹시한 여성 수사관들을 대동하고 서울에 온다.
그는 예쁜 여자도둑(슈키)과 손을 잡고 위조지폐 제조단의 한국인 두목 흑곰 일당과 일전을 벌인다. 25달러.

‘아이언 맨’(Iron Man)

억만장자 군수산업가이자 천재적 발명가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중동에서 게릴라들에게 납치됐다가 고성능 철제 옷을 만들어 탈출한다. 그리고 그는 하늘을 날고 온갖 무기를 장착한 이 옷을 입고 하늘과 땅을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다니면서 세계를 파괴하려는 악의 무리들을 처치한다.
올 여름 빅히트작. PG-13. 30달러. 특별판(40달러). Paramount.

‘보다 크고, 강하고, 빠르고’
(Bigger, Stronger, Faster)

미국생활 곳곳에 침투한 스테로이즈를 둘러싼 논란을 파헤친 기록영화. 프로 운동선수와 의회 의원과 의료 전문가 및 체육관을 이용하는 보통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테로이즈 국가가 되다시피 한 미국의 사회 현상을 해부했다. PG-13. 27달러. Magnolia.

‘멩겔레를 찾아서’
(The Search for Mengele)

나치 친위대 소속의 악명 높은 의사로 ‘죽음의 천사’라 불리면서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했던 요젭 멩겔레의 전후 도주와 숨어 살기와 마지막 운명을 다룬 기록영화. 멩겔레는 종전 후 이탈리아를 거쳐 남미로 도주 브라질에서 살다가 죽었는데 끝까지 체포되지 않았다. 멩겔레를 알던 사람들의 증언. 25달러. F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