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도 곧 키핀 감독 해고할 듯

NFL 시즌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감독이 해고되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램스(4패)가 가장 먼저 스캇 리네한(45) 감독을 해임했고 오클랜드 레이더스(1승3패)도 곧 레인 키핀 감독을 내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램스는 29일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리네한 감독을 해고하고 짐 해즐렛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해즐렛 감독대행은 뉴올리언스 세인츠 감독직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
램스는 다혈질 마이크 마츠 감독에 지쳐 사람만 좋은 리네한 감독을 3년 전에 채용했지만 그 후 11승25패(작년 3승13패)에 그쳤다. “선수들이 감독을 우습게 알아 좋은 성적을 올릴 수가 없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한편 레이더스는 이번 주 경기가 없기에 그 동안 소문 무성했던 감독교체에 알맞은 시기로 한 관계자에 따르면 키핀 감독은 이미 알 데이비스 구단주로부터 해고를 통보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