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뉴욕한국문화원 주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2008)’ 행사에서 외국인 초대객들이 메인 요리로 제공된 송이 갈비 구이를 포함한 7가지 풀코스 요리를 음미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문화원 주최 ‘한국의 맛’행사 200여명 참석 성황
1일 맨하탄 에디슨볼룸에서 열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주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2008)’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은 7가지 요리로 제공된 풀코스 한식 만찬을 즐기며 한국 요리의 맛과 멋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NYC TV에서 레스토랑 소개 프로그램 리포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켈리 최씨가 사회를 맡았고 크리스토퍼 버브 스위스 총영사 내외를 비롯한 유엔 주재 외교관들과 푸드 네트워크의 한나 시우 PD, 케에블 방송의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아이언 쉐프의 심사위원 아
키코 카타야마 등 요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경근 뉴욕 총영사의 인사말에 이어 대형 화면을 통해 한국 요리에 대한 홍보 영상물이 상영되는 동안 테이블에는 전채 요리로 호박죽과 오이선이 제공됐다. 이어 메인 요리는 ‘한국요리: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행사의 부제처럼 과거의 전통 요리, 현대 요리, 그리고 세계화를 지향하는 퓨전 한식의 순으로 송이 소갈비 구이, 신선로, 매운 바비큐 소스 유자 새우가 등장했다. 후식으로는 삼색 유과와 냉매실차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참석자들은 메뉴가 하나씩 서빙될 때마다 조심스럽게 맛을 음미한 뒤 안내서를 참조하거나 동석한 한인들에게 질문을 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후반에는 실내악 밴드 자유 앙상블이 축하 연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한편 지난달 28일과 29일 한국일보와 TFC 인터내셔널 공동 주최로 열린 세계 한식요리 경연대
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재길 한식명인을 비롯한 심사위원 7명이 이날 한국의 맛 행사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었으며 이틀간의 강행군을 거쳐 최고급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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