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원의 구제금융법 수정안 상정에 앞서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는 가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막판까지 개별 의원들과 접촉, 찬성표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 후보 등 각 당 대선주자들도 전화를 통해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였다.
부시 대통령이 하원에서 700억불 구제 금융법 수정안이 통과한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AP Photo/Charles Dharapak)
특히 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에 총 1천100억달러가 넘는 세금감면 혜택 조항과 은행의 예금보호 한도를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로 확대하는 조항 등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에 반대표를 던졌던 의원 가운데 찬성으로 돌아설 의원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하원의 1차 표결때는 찬성 205표, 반대 228표로 부결됐지만 이날 2차 표결에서는 찬성이 58표 늘어 양당 지도부의 설득 노력과 구제금융안에 추가된 세금 감면 효과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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