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하원에서 7천억 달러의 구제금융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된 직후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곧바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불안정한 장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오후 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13.97포인트(1.09%) 오른 10,596.82선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67포인트(1.25%) 상승한 2,001.39선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61포인트(1.4%) 오른 1,129.89선을 기록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와코비아 인수 등 호재속에 100 포인트 이상 상승세로 출발했던 다우 지수는 이날 오후 하원 표결이 시작되자 급등해 29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가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직후에는 100포인트 안팎으로 상승폭을 줄이는 등 10여분 동안 200포인트 가량 오르내렸다.
이날 와코비아는 씨티그룹에 은행부문을 매각기로 했던 당초 계획 대신 웰스파고에 주식 전량을 151억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에 매각키로 했던 것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개입으로 이뤄졌던 반면 이번 웰스파고와의 계약은 정부의 지원없이 이뤄진 졌다는 점에서 달라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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