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타워를 매입한 ‘페더럴 스트릿 홀딩스’의 마이클 윈터 CEO(오른쪽)와 주디 피시맨 COO가 콘도 전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콘도로 전환되는 윌셔 타워의 리모델링 후 모습 조감도.
내년 대대적 리모델링… 세입자에 분양 우선권
“현재 내고 있는 렌트비 수준으로 주택소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7가와 아드모어에 위치한 대형 고층 아파트인 윌셔 타워(3460 W. 7th St., LA)를 지난 7월 3,300만달러에 매입한 투자그룹 ‘페더럴 스트릿 홀딩스’(FSH)의 경영진이 본보를 방문, 윌셔 타워의 콘도 변경 계획을 밝혔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마이클 윈터 최고경영자(CEO)는 “LA시정부로터 콘도 전환 허가가 나와 내년 봄과 여름까지 콘도 전환을 마칠 계획”이라며 “기존 테넌트에게 구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으로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건물의 명칭도 ‘윌셔 타워’에서 ‘더 뷰 윌셔 타워’(The View Wilshire Tower)로 바뀐다.
윈터 CEO는 일부 한인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세입자에 대한 일괄 퇴거 통보가 이뤄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테넌트들의 혼돈이 없기를 당부했다.
FSH사는 콘도 전환에 맞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한다. 건물 내부는 물론 로비와 풀장을 새로 리모델링하며 피트니스 센터가 포함된 클럽하우스도 들어서게 된다.
주디 피시맨 최고운영책임자는(COO)는 “가격도 최대한 낮춰 매입자의 부담을 덜었다”며 “모기지 이자율도 낮고 10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연방정부의 주택마켓 활성화법(H4H)를 이용하면 렌트비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셔 타워는 건물면적이 18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13층 건물로 건평 500~1,3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튜디오, 1, 2 베드룸의 168유닛으로 구성돼 있다.
콘도 가격은 스튜디오가 20만달러 중반 대, 1베드룸은 20만달러 중반부터 30만달러 후반 대, 2 베드룸은 40만달러 중반부터 50만달러 후반 대로 각각 책정됐다.
세일즈 및 모델하우스는 11월 초 오픈. 문의 (213)365-8439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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