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파’개념 토탈 뷰티공간
고급스런 실내에 패션정보·화장법·워킹까지 컨설팅
“아름다움은 여자의 권리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아름다움을 찾아 드립니다.”
LA 한인타운 미용업계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야심찬’ 미용실이 오픈했다.
시티센터 온 식스(3500 W. 6th. St) 3층에 오픈한 ‘에뛰드 라운지’(Etude Lounge)는 미용실에서는 머리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토탈 뷰티공간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자리를 잡은 기업형 미용실 컨셉을 빌려 원장은 최고 책임자로 전체적인 고객 관리와 운영을 전념하고 마케팅 담당자가 경영과 홍보를 책임진다.
헤어디자이너 제프 조 원장은 ‘에뛰드 라운지’는 정말로 아름답게 변화하고 싶은 사람들의 공간이라고 말한다. “헤어스파(hair spa)의 개념을 도입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미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소개했다.
‘에뛰드 라운지’에 들어서면 일단 눈이 즐겁다. 22개의 스테이션과 7,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넓은 공간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되고 ‘쿨‘하게 꾸며져 있다. 미용실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휴식공간에는 고급 원형 소파와 인터넷 코너를 배치해 마치 아트 갤러리에 와 있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조 원장은 “두피마사지와 핸드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의 모든 감각을 만족시키고 네일 코너와 VIP 고객, 신부 화장을 위한 공간은 별도로 꾸며 고객의 편안함을 극대화 했다”고 말했다.
‘에뛰드 라운지’는 토탈 뷰티 컨설팅을 표방한다. 전직 모델이자 한국 ‘모델라인’ 이사 출신인 조명숙 마케팅 디렉터를 영입한 것도 미용실의 개념을 뛰어넘어 LA 미용계의 유행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조 디렉터는 “고객의 헤어스타일이 돋보일 수 있도록 패션 정보와 화장법, 걸음걸이까지 컨설팅까지 해준다”며 “에뛰드가 불어로 ‘연습한다’는 의미인 만큼 고객들이 아름다움을 만들고 연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뛰드 라운지’에는 한인타운에서 ‘미용의 달인’으로 불리는 10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있다. 조 원장은 “한인타운 최고의 헤어디자이너와 메이컵 전문가들을 스카웃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한국에서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를 더 영입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에뛰드 라운지’는 앞으로 신부들을 위한 화장은 물론 ‘이미지 메이킹’까지 종합적으로 컨설팅 하는 웨딩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213)388-6969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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