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장로교회 교인들이 순수 창작 뮤지컬 ‘룻’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교계가 끼를 가진 젊은이들을 포용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다양한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목사 이종식)는 음악,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자체 제작한 순수창작 뮤지컬 ‘룻’을 선보였고 매년 여름 순복음뉴욕교회(담임목사 김남수)는 평소 바쁜 이민생활로 좀처럼 뮤지컬을 접하기 힘든 한인들을 위해 자체 뮤지컬을 제작, 5년째 기독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뉴저지 가스펠휄로쉽교회(담임목사 성현경)도 지난해에 이어 올 8월 2회째 창작 뮤지컬 ‘손님’을 공연했다.
이밖에도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황인철)는 오는 11월 중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회장 김정광)도 서울 능인선원, 삼보사 합창단에서 지휘를 맡았고 리틀엔젤스 지휘자를 역임했던 이진구씨를 초청 최초의 불교 뮤지컬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구씨는 “불교뮤지컬은 아시아문화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뉴욕 한인 청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만들겠다”며 “문화는 국경을 초월하는 선교 도구인 만큼 불교뮤지컬을 통해 타민족들과도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연말 창작 뮤지컬 ‘아기 예수 오신 날’을 선보였던 뉴욕소명교회(담임목사 김정두)도 올해에도 또 다른 뮤지컬을 공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교계의 뮤지컬 붐에 대해 관계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계의 공연 형태도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 윤도현 전도사는 이민 초기부터 1990년대 초까지 한인 교회는 대중문화를 선도했지만 지금은 따라가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교회가 젊은이들의 시각에 맞춰 문화 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도사는 이제는 교회도 문화를 활용, 젊은이들을 세우고 훈련시키는 전략을 세워야 할 때리고 강조했다.
<구재관 기자> jaekwan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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