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축제가 3일 일정으로 오늘 개막된다. 축제 장터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거북이 마라톤’등 사흘간 풍성한 즐길거리·먹거리
장터 오늘 정오 개장
오후 7시에 개막행사
11일엔 퍼레이드
청소년 탤런트쇼와 직장대항 노래자랑
12일엔 가요모창과 한국연예인 올스타쇼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최고의 잔치 한마당인 ‘제25회 OC 한인축제’가 오늘 개막된다.
10, 11, 12일 3일 동안 한인회관 앞 가든스퀘어 샤핑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본보에서 주최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기다리고 있다.
100여개의 각종 부스들이 들어서는 장터는 10일 정오부터 개장되고 개막 첫날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브로큰어스 블루스밴드의 재즈 페스티벌(오후 5시), 샬롬합창단 합창(오후 6시), PAVA의 사물놀이 공연(오후 6시30분)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이 주최하는 개막식(오후 7시)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고 평양예술단 공연(오후 8시30분)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측은 개막식 참석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틈새라면’을 무료로 증정한다.
한인 축제의 둘째날인 11일에는 인기를 끌고 있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밴드가 ‘독도는 우리 땅’ ‘아리랑’ 등의 한국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라디오 서울 주관의 ‘청소년 탤런트 쇼’(오후5시30분) 본선대회, 본보에서 주최하는 ‘직장대항 노래자랑’(오후 7시) 대회가 메인 스테이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천하장사 씨름대회(2시), 사진 콘테스트, 스포츠 댄스, 독도 사생대회 등의 행사들이 열리고 저녁에는 KTAN-TV에서 올해 처음 마련한 ‘가요 모창대회’와 유명 연예인들이 출동하는 ‘올스타 쇼’가 마련되어 있다.
한인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부스의 메뉴도 다양하다. 세리토스 어머니회가 부스를 오픈하고 탈북자 단체에서도 정통 평양 순대를 선보인다.
경남 특산물전과 군 옥수수, 호떡, 떡볶이, 바비큐, 교촌치킨, 델리만주, 하와이언 치킨, 밑반찬 등의 코너들이 마련된다.
또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한국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물품 코너가 등장한다. 필란시에 거주하는 이병기씨가 소장하고 있는 뻥튀기 기계, 찹쌀떡을 만들기 위해 내리치는 도구, 뽑기,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추억의 한국영화 팸플릿 등이 전시된다.
한인축제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638-1440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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