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란노아버지학교, ‘제3기 목회자 아버지학교’
’그 누구도 자녀들에게 하나뿐인 아버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 않았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듯이 목회자 역시 무너진 아버지들 한가운데 서 있었다’
바쁜 이민 생활속에 가정으로부터 멀어진 많은 목회자 아버지들에게 ‘참다운 아버지’로서 비전을 제공하는 목회자 아버지학교가 뉴욕, 뉴저지 목회자들을 찾아온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본부는뉴욕, 뉴저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3~5일까지 낙원장로교회(담임목사 황영진)에서 ‘제3기 목회자 아버지학교’를 연다.
이번 아버지 학교는 사회적으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성직자도 길거리의 홈리스라도 아버지라면 모두 아버지 학교를 통해 회복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취지로 마련돼 권준 목사(두란노아버지학교 미주본부 지도목사, 시애틀형제교회), 김만풍 목사(와싱톤지구촌교회), 정대성 목사(덴버뉴라이프교회) 등이 강사로 나온다. 아버지학교의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이 조별로 나눠 강의를 듣고 토론을 펼치며 찬양과 간증하는 시간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강사들은 목회자들에게 목회자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
인 아버지의 역할과 정체성, 성경적인 아버지 상 추구, 실추된 아버지 권위 회복, 아버지의 사명 등을 교육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 자녀와 아내에게 편지를 쓰고 자녀와 아내와 데이트를 하는 등의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잊었던 아버지의 상과 역할을 되찾게 된다.
뉴욕, 뉴저지 아버지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임병남 목사는 목회자도 목회자가 되기 전 아버지이지만 교회부흥에 전념하느라 가정에 소홀한 목사들은 가족에게는 하숙생 이상이 되지 못 한다며 이번 아버지학교를 통해 목회자이자 가정에선 아버지인 목회자들이 아버지의 정체성을 되찾아 교회 역시 바로 세우길 바란다라고 많은 뉴욕, 뉴저지 목회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2기 아버지학교에 참여했던 뉴욕지역의 한 목회자는 “아버지 학교 교육을 통해 가정의 문제는 바로 아버지들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뉴욕 뉴저지 목회자들이 아버지의 정체성을 회복,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한인 교회를 만들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사회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 가정의 문제는 아버지의 문제라는 의식에서 비롯된 기독교적 가족 운동으로 1995년 처음 한국에서 시작됐다. 현재 아버지학교는 한국 50개 지역과 해외 11개국 36개 지역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무너진 가정을 회복시키고 이 땅의 아버지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한 남성, 가정의 지도자, 사회의 리더로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문의: 718-962-5131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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