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성결교회 부흥회 황의정 목사 설교.용서와 회개도 강조
산호세 성결교회(담임 윤상희목사)는 ‘치유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LA에 위치한 둘로스 선교교회 황의정목사를 강사로 초청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넓지 않은 예배당이지만 함께하는 성령의 충만함은 차고 넘침이 있었다. 특히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황의정목사의 설교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성령의 은혜와 치유의 역사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부흥성회에서 황의정목사는 10일(금) 저녁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라’, 11일(토) 새벽 ‘치유의 십자가는 치유의 십자가!’, 오전 ‘상한 마음을 고치시는 하나님’, 저녁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 12일(일) 새벽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길’, 오후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등의 제목으로 집회를 이끌어 갔다.
황의정목사는 특히 그동안 내적치유 사역을 오랫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흥회에 참석한 교인들이 복음의 핵심과 구원의 온전한 모습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마음의 상처와 쓴 뿌리로부터 치유와 해방을 경험케 하는 등 성도들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데 주력했다. 황목사는 설교를 통해 상대를 용서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것은 일반인들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용서와 회개만으로 끝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용서와 회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영적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야 말로 참 기독교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역설했다.
황목사는 누구나 마음의 상처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상처를 어떻게 이겨내고 치유해 나가느냐에 따라 각자 앞에 놓인 삶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내적치유의 방법으로 많은 기도를 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이어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대화이자 우리들의 심정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었으며 어떤 아버지인가, 나는 어떤 자녀인가 또는 어떤 자녀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확립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되짚은 뒤 기도를 통해 우리들의 모든 죄와 마음속 깊이 담아둔 문제들, 마음의 상처 등을 숨김없이 알현하여 주님의 십자가 보혈앞에 내려놓을 때 우리의 마음은 비로소 치유되고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것이라며 영적 재무장을 통해 치유와 성령충만을 느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윤상희 담임 목사는 상한 마음의 치유로 나타나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케 하여 무언가에 억눌려왔던 마음을 자유롭게 해주며 이를 매개체로 삼아 기쁜 마음으로 헌신과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번 부흥성회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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