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한미연합회
대대적 등록 캠페인
OC 한인사회가 펼치고 있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통해 약 500명의 신규 한인 유권자가 탄생했다.
OC 한인회(회장 정재준)와 OC 한미연합회(회장 리처드 최)는 11월4일 열리는 대선을 앞두고 9월 중순부터 매 주말 한인마켓과 교회 등을 돌며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행사를 펼치고 있다. 두 단체는 이 캠페인을 통해 15일 현재 437명의 시민권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인사회에서 적극적인 유권자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이번 선거에 한인 후보 네 명이 OC에서 동시에 출마했기 때문이다.
어바인시에서는 강석희·최석호 시의원이 각각 최초의 아시아계 시장과 시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한인 인구가 많은 풀러튼과 라팔마에서도 버지니아 한, 스티브 황보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준 한인회장은 “네 후보 모두 당선 가능성이 있거나 상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며 “한인 유권자 한 명 한 명의 투표 참여 여부가 실제로 당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차원에서 행사를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도 반납한 캠페인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미연합회 크리스티 이 커뮤니티 서비스 디렉터는 “아직도 많은 한인이 본인과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인 유권자가 투표를 많이 해야 주류사회가 한인사회를 기억하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20일 유권자 등록 마감을 앞두고 이번 주말 마지막 캠페인을 펼친다. 한인회는 18일 오전 11시~오후 6시 어바인 H마트, 한미연합회는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에나팍 한남체인에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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