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선거에 출마하는 OC 지역 현직 연방하원의원들이 선거자금 모금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유권자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현직이라는 장점에 캠페인 자금도 넘쳐 대부분 무난한 압승이 예상된다.
OC 지역 연방하원 출마자 중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은 후보는 친한파인 공화당 에드 로이스 의원. 풀러튼이 지역구인 로이스 의원은 2006년 이후 150만달러의 선거 후원금을 모았다. 로이스 의원은 지난 3개월간 오히려 전미 공화당 캠페인위원회에 9만1,000달러, 가주 매케인-페일린 커미티에 2,000달러, OC 공화당에 1,000달러를 기부했을 정도다.
이 금액은 9월 말 기준으로 각 후보 진영이 연방 정부에 보고한 자료에 근거한 것인데 상대 후보인 민주당 크리스티나 아발로스 후보는 관련 자료를 정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연방법에 따르면 5,000달러 이하를 모았을 경우 보고의 의무가 없다.
민주당 로레타 산체스 의원도 만만치 않다. 가든그로브가 지역구인 산체스 의원은 120만달러를 모아 2만5,000달러를 민주당 캠페인위원회에 나눠줬다. 산체스 의원에 도전하는 공화당 로즈메리 아빌라 후보는 단 4만3,000달러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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