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내어 한인 교계와 사회를 하나 되게 하겠다.
35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 최창섭 목사는 올해 교협의 주요 목표로 한인 교계의 화합과 협력이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이민사회의 중심인 교회가 하나 돼야 이민사회도 하나 된다’라는 말에 교회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다.
최 신임회장은 이에 대한 첫 번째 발걸음으로 교협과 비 교협 교회간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 신임회장은 교협 소속 교회뿐만 아니라 비회원 교회들과 손을 잡고 큰 교회부터 작은교회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앞장 서 찾아 나갈 예정이다. 한 가지 예로 비회원 미자립교회를 위한 교협 차원의 지원을 구상하고 있으며 최 목사가 직접
비회원 교회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려움을 듣고 함께 발전할 바를 의논할 예정이다.
뉴욕교회들의 단합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대형 교회들의 교협 활동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목표다. 최 신임회장은 “한인사회와 교계 발전에 대형 교회들의 노하우와 맨파워는 없어서 안 될 필수 요소”라며 “연합사역에 있어 대형교회들의 더 많은 협력을 요청할 생각이며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물론 교회 본연의 임무인 영혼 구원에도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뉴욕으로 유학을 온 한인학생 및 타인종, 노숙자, 장애인 등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을 위한 사역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이제까지 영어권 집회로만 구성되어 있던 청소년 할렐루야 대회에 한국어 집회도 포함시켜 한인 유학생들을 포용할 계획이다. 이어 최 목사는 노숙자 및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단체들을 후원,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학생들을 위한 경제적 후원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최 신임회장은 1979년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2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4년 5월 루터 라이스 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2002년 북 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에벤에셀선교교회를 섬기고 있다.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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