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한국 야구 유망주 장필준(상무)이 규정 위반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LA 에인절스가 입단 보너스 55만달러에 장필준과 계약했지만 ‘한-미 선수계약 협정서’에 명시된 선수 신분조회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일 계약 승인 불가를 통보했다고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밝혔다. 이에 따라 장필준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돼 새로운 진로로 모색해야 한다.
선수 신분조회란 한미 협정서에 따라 상대국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상대국 프로야구 사무국에 계약 여부를 문의하는 사전 절차다.
지난 해 초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장필준은 고교 시절 김광현(SK), 정영일(에인절스), 임태훈(두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망주로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됐지만 계약금이 맞지 않아 미국 진출을 노리다 상무에 입대했다.
키 190㎝, 86㎏의 당당한 체구의 그는 올 시즌 2군 북부리그에서는 6승1패, 3세이브(평균자책점 4.43)를 올렸고, 12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 활동하다 최근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한 선수들 중에도 상당수가 신분조회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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