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서비스 제공
최근 버진모바일과 합병한 이동통신사 ‘힐리오’가 소비자 상담 콜센터를 한국으로 이전했다.
한국 콜센터 대행회사인 IMC 텔레퍼포먼스는 최근 힐리오 콜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INC 텔레퍼포먼스 김남국 대표는 “외국 기업 콜센터의 국내 유치는 처음이며, 이로써 연간 약 50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게 됐다”며 “힐리오의 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리오는 2006년 SK텔레콤이 미국의 어스링크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했으나 지난 6월 버진모바일에 합병되었다. SK텔레콤은 현재 버진모바일 지분 17%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다. 힐리오는 최근까지 미국에 콜센터를 두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콜센터 직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힐리오의 한 관계자는 “콜센터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콜센터 직원 확보”라고 밝히고 “한국 콜센터 운영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콜센터는 현재 미국 내 힐리오 콜서비스의 70%가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시간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