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팍 도서관 아동대상 프로그램 인기
동화 읽어주기와
종이 접기 등 수업
방학포함 연중 계속
OC 도서관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한인 미취학 아동·유치원·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어바인 헤리티지팍 리저널 도서관’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 스토리 타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어려서부터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마련된 이 도서관의 ‘한국어 책읽기’는 특정 기간에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방학을 포함해 연중 계속해서 진행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한인 아동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동화 읽어주기와 만들기’ ‘종이접기’ 등으로 나누어서 진행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토리 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셋째 주 목요일 제외), 유치원생들의 스토리 타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30분(둘째 주 금요일 제외)에 각각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몬스터’, 11월 ‘가을’, 12월 ‘할러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의 교사는 한인 자원봉사자 학부모로 김영미·이은화씨가 맡고 있으며, 학습 교재가 필요할 경우 도서관에서 지원하거나 학부모들이 집에서 준비해 오고 있다. 아동들이 프로그램 참가 중에는 학부모들은 도서관에 있어야 한다.
자원봉사자 김영미씨는 “한국어 스토리 타임 프로그램이 실시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을 때는 30여명의 아동들이 참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예약 필요 없이 그 시간대에 오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 헤리티지팍 리저널 도서관’은 2~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9일부터 내년 6월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45분부터 6시까지 헤리티지 팍 도서관 커뮤니티 룸에서 ‘헤리티지 숙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을 원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이 도서관은 14361 Yale Ave.에 위치해 있다. (949)936-4040. 박기숙, 신영기 사서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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