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석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신임 회장
전세계 회원간 네트웍 구축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 강화
<포항-조환동 특파원>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이럴 때일수록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전 회원이 조국 한국과 미국, 또 지회가 소속한 해외 국가의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26일 열린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차기 제15대 회장에 선출된 고석화 이사장(윌셔은행 이사장·사진)은 옥타의 산증인이다. 고 신임회장은 옥타가 지난 1981년 LA에 처음 설립되고 본부가 LA에 설립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옥타가 걸어온 지난 27년 역사의 산증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 신임회장은 “한국 정부에서도 옥타의 중요성을 인정, 해외 한인단체로는 아직도 유일하게 지난 94년 상공부(현 지식경제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등록됐으며 국고지원금을 받고 있다”며 “회원들이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무역을 하고 있지만 특히 조국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한국과의 무역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 임기 중 ▲한국 중소기업연합회와의 협력 강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과의 무역교류 확대 ▲차세대 무역인 양성 ▲규모가 작은 지회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한 지회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목표로 내세웠다. 고 신임회장은 이어 국제사무국 강화를 통한 협회 내실을 다지고 지회가 속한 각 국가 커뮤니티 및 한국 고아와 무의탁 노인 등에 대한 봉사와 지원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신임회장은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 소속 회원들의 지원에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며 “전체 협회 회장도 이제는 LA 출신인 만큼 앞으로 LA지역 한인 무역인들의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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