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연합>
유럽축구 라운드업…박지성은 결장
AS모나코의 박주영이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2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2일 프랑스 스타드 줄 데사로 스테디엄에서 열린 르 아브르 AC와의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2008-2009시즌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뛰며 2-1로 앞선 후반 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지난 9월14일 모나코 입단 후 첫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쳤으나 이후 8경기 50일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하다 프랑스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전반 수차례의 위협적은 헤딩슛을 선보이는 등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이다 후반 4분 상대팀이 한 점을 따라오자 알론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자칫 상대방에 넘어갈 수 있는 흐름에서 터진 골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현재 4승4무4패(승점 16점)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AS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2연승 및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주영 개인으로서도 골 뿐 아니라 소속팀 활약으로 대표팀 합류가 결정되어 기쁨이 더했다.
한편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이영표는 팀 보쿰 1848과의 경기에 리그 8경기 연속 선발 출장 및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장한 이영표는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팀 주전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은 각각 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장하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최근 포지션 경쟁 상대인 나니가 최근 소속팀과 포르투칼 국가 대표팀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선발 출장,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 김두현은 지난 9월27일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 시작 1분만에 무릎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뒤 1개월 여 만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며 다음 경기 출전 가능성을 밝게 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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