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오는 14일 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리는 ‘아프리카로의 여정 월드비전 AIDS 체험관’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아프리카로의 여정 월드비전 AIDS체험관’
14~19일 아름다운교회 설치
에이즈(AIDS)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아프리카로의 여정 월드비전 AIDS 체험관’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롱아일랜드 소재 아름다운교회(담임 황인철 목사)에 설치, 에이즈 퇴치를 기원한다.
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설치되는 월드비전 에이즈 체험관은 아프리카 오지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가운데 각 집과 벽에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들의 사진과 육성증언, 에이즈 인해 속수무책 죽어가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들의 처참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05년 개장 이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 2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간 월드비전 에이즈 체험관은 순회전시회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해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열린 ‘AIDS 체험관’ 행사에는 연인원 1만 명 이상이 방문, 미 주류 언론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체험관 관람시간은 약 20~0분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충격이 될 수 있어 부모님들의 관심과 지도가 요구된다.맨하셋 소재 쉘터락 교회(담임 스티브 톰린슨 목사)와 아름다운교회 주관으로 아름다운교회 체육관에 설치되는 체험관에는 사요셋 고등학교가 참석을 약속했고 플레인뷰 고등학교도 참석이 예상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14일 오후 7시부터 체험관 개장을 기념하는 ‘함께 걸어요(Walk With Me)’ 행사에는 우간다 현지에서 어린이들을 후원해온 임마누엘 무탕가나 씨와 아티스트 조나단 월튼 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비전 AIDS 체험관을 온라인상에 그대로 옮겨놓은 ‘온라인 AIDS 체험관’은 지난해 웹 콘테츠 비영리 &교육 분야 ‘웨비 어워드(Webby Awards)’를 수상했다. 웨비 어워드는 뉴욕타임스가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부를 만큼 국제적 공인도가 높은 상으로 알려져 있다. 월드비전 ‘온라인 AIDS 체험관’은 AIDS로 파괴되어가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소년과 그의 가족을 모델로 했던 실제 체험관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월드비전 멀티미디어 개발팀이 제작했다.
멀티미디어 개발팀의 바리 스윈돌 디렉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AIDS로 파괴되어가는 개인과 가족, 그리고 이로 인해 변화되어가는 아프리카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며 “웹 사이트 방문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AIDS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심정을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온라인 AIDS 체험관은 http://www.wvexperience.org/
▲아름다운교회 에이즈 체험관 개관일정
14일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15일 오전 11시-오후 8시
16일 오후 6시-오후 8시
17-18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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