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35대 회장단· 임원 및 이사장 취임예배 및 이·취임식 이후 신임 임원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창섭 35대 신임회장이 이끄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새 집행부가 9일 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회장 취임식을 통해 공식 출범하고 새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100여명이 넘는 목회자 평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최창섭 신임회장은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한인교회와 함께 호흡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올해 가장 중점을 둔 사업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과 비신자까지 모두 어우르는 할렐루야 대회 개최를 꼽았다. 최 회장은 “뉴욕교협의 대표적 행사인 할렐루야 대회는 지난 몇 년 동안 신자 중심의 부흥회 성격이 강했다고 지적하며 행사를 위한 행사에서 벗어나 신자뿐만 아니라 비신자까지도 함께 어우를 수 있는 선교성격의 복음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뉴욕교협 새 집행부는 뉴욕·뉴저지 한인 개신교계 최대 행사인 할렐루야 복음화대회를 신자 중심에서 벗어나 비신자도 함께 어우르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욕교협 집행부는 이번 할렐루야 대회의 강사 역시 비신자 선교에 적합한 이로 선정할 방침이다.뉴욕교협은 이밖에 중점사업으로 청소년, 홈리스, 노인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을 손꼽았
다. 청소년 사역 경우 이제까지 영어로만 진행되던 청소년 할렐루야대회에 소외되어 왔던 유학생 및 1.5세를 위한 한국어권 할렐루야 청소년대회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뉴욕교협은 지난 청소년 할렐루야 대회 때 모은 성금을 최근 모두 청소년 할렐루야 대회의 준비기금으로 적립했다.
또한 뉴욕교협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무숙자, 장애인 사역 및 소규모 선교단체와 협력, 단기선교사 훈련 및 재정지원, 뉴욕지역 영어권 사역자들의 네트웍 결성과 협력사역 강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역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 집행부가 시행해 교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미자립 개척교회 지원은 올해에도 계속할 예정이다. 이어 신임 집행부는 예년에 해왔던 행사를 이어 받아 보다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목사는 전임 회장들께서 해오던 뉴욕교협 건물 이전은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교회협의
회의 지난 역사를 담은 교협 35년사 역시 임기 내 발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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